KK318: 미국에 와서 잃어 버린것 - 붓글씨 쓰기

미국에 와서 , 잃어버린것중 제일 아쉬운것이, 붓글씨를 안쓰게 된것. 국민학교 1학년때 부터,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한글을 배우기전에, 한문 붓글씨를 배웠슴. 그래서 국민학교때, 일반적인 한국어 수준보다는, 한문 실력이 월등히 좋아서, 왠만한 일반 어른들보다, 내가 신문의 한자를 더 잘 읽었슴.

한문의 여러 서체중에, 예서체를 가장 좋아했슴. 한국에서는 별로 사용을 안하지만, 중국에서는 지금도 해서체보다 더 대중적으로 사용을 하는데, 원래 중국 한나라때, 즉 2,000년전에, 원래 전서체는 너무 복잡해서, 하급 관리들이, 읽기쉽고 쓰기쉬운 서체를 개발한 것이, 예서체. 그런 이유로, 조선땅에서는, 중국 하급관리가 사용하던 서체를 배울 필요가 없다는, 말같지 않은 이유로, 예서체는 한반도에서 푸대접을 받았씀.

당연히 동양화와 산수화를 아주 좋아 하는데, 좋아하는 산수화에는 필수 조건이 있는데, 환상적인 산수경치만 있는 산수화는 별로 않좋아하고, 그 환상적인 산수화 속에, 반드시 산수를 유람하는 여행객이 있는, 산수화 만을 좋아함.

환상적인 산수화 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안에서 , 경외감속에서 걸어가면서 구경을 하는 여행객이나, 노새를 타고서 여행을 하는 과객과 그 노새를 끄는 시종이 옆에 있는, 산수화여야, 그 scale 을 비교하면서, 인간이 갈수 있는 산수이기에, 진짜로 과객이 있는 산수화만을 진짜로 좋아하게 됨.

여행객이 없는 , 환상적인 산수화는, 인간이 갈수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나치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짐.

거대한 산수속에 있는 , 아주 왜소한 여행객 2-3명이 있으면, 정말로 언젠가 내가 찾아갈수 있는곳이라는 느낌이 드는 산수화를 좋아함.

그리고 내가 마음의 평온을 찾을때 필요한, 선 / Zen 그림과 달마 대사 그림.

(March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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