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290: 나와 남의 다른 음식 취향 |
음식은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취향 나름 이기에, 아무리 다수가 인정을 안해도, 자신이 좋아서 먹으면 그만 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 그래서 제일 싫어하는것 중의 하나가, 남이 먹는것을 놓고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것.
왠지 모르는 나만의 음식에 대한 편견이 있슴. 일단 생선과 해산물을 엄청나게 좋아함. 한국에 가면, 미국처럼 비싸지도 않고, 엄청나게 다양한 생선과 해산물을 먹을수 있어서 좋아함. 예노량진수산시장이 바가지는 심해도, 그래도 미국에서 보다는 싸기에, 엄청 좋아했는데, 새로 이사한 곳은, 분위기가 안 살아남.
홍어는 삭는 악취로 유명한데, 내 코에는 전혀 냄새가 안남. 똑 쏘는 맛은, 입으로 먹을때고, 아무리 홍어가 많아도, 나는 악취라고 느끼지 못함. 치아 건강 때문에, 홍어회, 홍어무침을 안 먹은지 꽤 되는데, 한국 식품점에 가면, 엄청나게 입맛을 다시다 오게됨. 홍어를 워낙에 좋아해서, 홍어의 악취를 못 느끼는 것 같음.
오징어도 마찬가지. 오징어도 냄새가 심하다고 하는데, 오징어를 구우면, 독특한 냄새가 조금 나는데, 나의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지, 역하게 느끼지 않음. 그래서 사람들이 오징어 냄새를 말할때, 난 구울때의 아주 향기로운 오징어 냄새말고는, 오징어 냄새를 못느낌.
과메기도 늦게 배운 음식. 처음 먹으면서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과메기가 역겹다고 못 먹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첫입부터, 이것이다... 라고 느꼈슴. 시간이 지나고서 종종 과메기를 먹으면, 나처럼 늦게 과메기를 먹기 시작햇는데, 그렇게 맛잇게 먹는 사람 아주 드물게 본다고들 함. 완전히 딱 내 입에 맞음. 물론 식당에서 먹는 과메기의 질이 다 좋은것은 아니나, 그래도 아주 잘 먹음. 이 과메기 별로다,.. 다음 부터는 이 식당에 과메기 먹으로 않온다, 하면서도, 아주 맛잇게 먹음.
때때로 고기굽는 부페에 가게되면, 난 오징어, 쭈꾸미, 낙지, 문어등만 가져다가 구어먹고, 다른 고기는 손도 안됨. 엄청나게 좋아하고, 그래서 고기부페에 가는것임. 근데 친구들은, 소고기 많이 안먹으면, 부페에 와서 손해라고 하는데, 미국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소세지등은 넘치게 먹기에, 해삼물만 먹으로 , 한국이나 미국의 고기부페에 감.
생선회도 당연히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의외로 생선회 못 먹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음. 그러면 나하고 친구 못함. 생선회는 날거로 먹기에, 아주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하고, 조금이라도 비린내가 난다는 것은, 관리를 못해서, 상할수도 있다는 것인데, 잘 관뢰된 생선회는 냄새가 안난다고 나는 느낌. 하지만 생선이나 해삼물을 싫어하고 못먹는 친구들은, 엄청난 바다짜물 냄새에 , 헛구역질이 날 정도라고 함. 내코에는 않나는데, 그 친구에게는 난다니...
십몇년전 일본에 갔을대, 미국 백인 친구들하고 같이 동행을 해서 잠깐 여행을 간적이 있었는데, 어느 가정집이 마당에서, 생선을 숫불에 굽는데, 그 생선굽는 냄새에, 난 먹고 싶어서 미칠지경. 가서 빼앗을 수도 없고. 입맛만 다시고 있었는데,
백인 친구들은, 그 생선굽는 역하 냄새를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다고 빨리 걸어서 빠져 나가자고 하는데, 난 그 생선굽는 냄새를 더 맏고 싶어서, 아주 천천히 걷고 싶었슴. 결국, 먼저가라고 하고, 난 쫒아 가겟다고 햇는데, 그 생선굽는 냄새를 쉽게 잊지를 못했슴. 생선구이 맛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
감자탕도 늦게 배운 음식인데, 난 아주 잘 먹는데, 친척어른들은, 감자탕을 전혀 않먹음. 친가나 외가나 전혀 감자탕을 어려서부터 안먹으니, 커서도 안 먹게되는데, 그래도 난 40이 넘어서 부터 먹기 시작했씀.
토란국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토란국을 못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랏씀.
가지 무침도, 있으면 잘 먹는데, 쉽게 찾을수 있는 음식은 아닌데, 가지를 못먹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음.
월남 쌀국수 pho 에 들어가는, 고수도, 안 반드시 넣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고수 빼주세요 하고서 먹음. 고수가 들어가야 국물이 제대로 만들어짐.
곱창구이와 곱창전골은, 한국에 가면 반드시 먹는것. 미국에는 오래전에 광우병사태이후로, 내장은 전혀 요리를 못하게 법이 생겼씀. 특이한 것은, 못먹는것이 없는 중국요리라고 알고 있었지만, 한국인과 월남인만 곱창을 먹는다고 함.
듣기로는, 한국에 수출하는 소에서 나온 곱창은 한국에 수출한다고 들었슴. 미국의 교포 식당에서 곱장구이나 곱창전골이 없어진 지는 오래됨. 그래서 한국에 가게되면, 선택하는 1순위 음식이 선지해장국, 2위가 곱창구이임.
쥐포는 꽤 오랫동안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 오징어보다는 덜 질겨서, 씹어 먹기에 훨씬 좋고, 쥐포를 구워서 더 부드럽게 하여서 , 많이 먹는데, 나나 쥐포 굽는 냄새를 너무 역하게 느끼기에, 아주 싫어함.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과 반대. 쥐포 굽는 냄새가 너무 싫어서, ,쥐포는 날로 먹거나, 잘 안먹게됨.
추어탕도 엄청나게 인기있는 식품인데, 한 번 추어탕을 먹었는데, 간 미꾸라지가 마치, 모래앞 처럼 꺼끌꺼글하게 느껴져서, 모래를 억지로 삼켜야 하는 느낌. 그후로는 다시 추어탕을 시도를 안하였슴.
이런 이야기를 하면, 지난 20년 사이에, 아주 많은 친구들이, 제대로된 추어탕을 못 먹어보아서 그렇다고, 추천한다고 하는곳이, 처음 추어탕을 먹었던 바로 그곳..... 지난 20년간, 추어탕을 추천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 한곳만을 최고라고 추천함. 강남 기준으로... 그 첫번째 추어탕이 마지막 추어탕.
난 밥보다도, 국수를 더 좋아해서, 국수를 더 자주 끌여서, 카레밥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음. 근데 왠지 칼국수는, 내 입에 않맞아서, 맛 있는것은 인정하나, 아주 맛있게 느끼지도 않고, 먹어도 너무 배불러서, 먹다 마는 경우가 많음. 주변 대부분의 사람이 칼국수를 좋아해도, 내가 싫어해서, 칼국수 전문식당이 많아도, 여럿이서는 절대로 않가게됨.
족발도 한국인의 최애 간식이라고 하는데, 우리 친가나 외가나 족발에 식탁에 오른적이 없슴. 남들이 족발을 선물로 주려고 하면, 극구 사양을 하는데, 억지로라도 받아야 한다면, 집에오자마자 곧장 쓰레기통으로 감. 몇 번 먹어보려고 햇는데, 몇 번 씹다가, 그냥 뱃어버렸슴.
근데 한국 사람들의 특이한 심리가, 우린 전혀 않먹어서, 받아도 곧장 쓰레기통에 버린다고 해도, 가져 가려고 하는 심리. 쓰레기통에 버린다고 해도, 주려는 것을 , 어떻게 해석을 해야하나....
삼계탕도 여름 보양식이라고 하는데, 우리 집안에서는 전혀 안먹어서, 나도 안먹어 버릇해서, 커서는 몇 번 먹어보려고 했지만, 입맛에 맡지 않아서, 먹다 말기에, 안먹음. 닭은 역시, 전기구이 통닭임.
뻔데기는 어릴때의 추억과 함께, 아직도 혼자서 소주나 와인을 마시면서 먹기엔 최고의 안주. 한국인 친구들은 다 공감할것. 하지만 미국에 살기에, 절대적으로 주위의 타인종들에게는 , 번데기 요리를 보여주지 않으려고 함. 한국인이 아닌데 번데기를 보면, 충격에 기절하려고함. 더욱이 내가 번데기 먹는 모습은 절대로 안보여줌.
간단하게, 내가 잘 먹지만 남들이 잘 안 먹는 음식과, 남들이 잘 먹지만 내가 잘 안 먹는 음식을 추려보았슴. 음식은 개인의 취향이니, 이래라 저래라 할것은 아님.
(July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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