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249: 기억에 남는 사람들 (26): 왜 자신만 행복하루 없느냐던, 선배 친구 |
이 이야기는 , 90년대 후반 한국에서 있었던 일인데, 정확히는 선배의 친구 이야기.
대학교때 열렬히 사랑하던 여자와, 결혼을 하고서 아들 하나를 낮고서는, 사고로 부인과 일찍 사별. 부인과의 추억을 잊지 못해서, 재혼을 못하고서, 혼자사 아들 하나를 키우면서 엄청나게 고생을 하엿고, 주변 친구들도 엄청나게 많은 여자를 소개시켜 주었지만, 전부인을 못잊어서, 아들이 군대를 마칠때까지, 독신으로 지냄.
아마도 97년인가, 선배를 통해서, 그 선배 친구를 처음 소개 받았는데, 독신이어서, 독신인 나하고는 대화도 잘 통하고, 같이 밥을 먹기도 편하고. 그땐 난 ㅅ전자에 자문을 하고 있었고, 그 선배 친구는 ㅅ전자를 나와서, 협력업체에서 ㅅ전자 담당 임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슴.
ㅅ전자를 관두고서는, 일을 훨씬 덜하는 여유가 생겼고, 아들도 직장을 얻자, 더 여유를 즐기면서 지내다가, 영어 학원, 중국어 학원에 다닐때, 나를 알게됨.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만나게 되었는데, 츨퇴근길이 거의 같아서 자주 마주치게 된것. 그러다가 어느날 부터인가, 나와 마주치지 않게 되었는데, 선배말로는 약국을 하는 여자를 소개받았는데, 사별후 처음으로 여자에 관심을 둔것 같다고, 친구들이 모두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그럼 나랑 같이 저녁을 먹는 것을 줄여야지 생각했고.
아들도 군대를 마치고서, 직장에 다니다가, 이상한 병에 걸린것을 알게되고, 갈수록 악화되어서, 오래 살기가 힘들다는 진단을 받음. 이제 막 새로운 여자를 만나면서, 다시 가정이라는 행복을 느끼려고 했는데, 아들이 죽을병에 걸렷다는데, 재혼을 염두에 둘수가 없는 상황.
근데 여자가 약사여서 인지, 아무래도 병에 대한 지식이 많아서 , 겸사겸사 위로도 받을겸 그 여자를 종종 보았다는데, 실제로는 거의 매일 만났다고 하더라고. 친구들은 아들이 죽더라도, 힘들겟지만, 둘이서 결혼을 해야 겠지 않겟냐고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 이때쯤엔 난 그 선배 친구를 못본지 꽤 되었고, 선배를 통해서 소식만 들었을뿐. 그 당시 난 ,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상황이어서, 꾸준히 소식을 들을수도 없었고.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 선배 친구도 심신이 지치고 아프니까,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암이라고 판정이 나왔는데, 급성은 아니라서, 2-3년은 살것 같지만, 장담은 못한다고 진단이 나왔데. 그건 다 나중에 안 사실.
선배들 말로는, 그 친구가, 아들이 죽더라도 , 슬픔을 이기고서, 그 여자와 결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엇던것 같더라고.
어느날, 경찰에서 그 친구가 길거리에서 행패 부린것으로 잡혀왓는데, 그 선배 명함이 나왔길래 전화했다고, 와서 신원 보증을 하고서, 데리고 가라고 했다고.
경찰을 찾아가보니, 손에 피투성이가 되었고, 경찰과 몸싸움을 해서 상처도 난것 같은데, "왜 난 행복하면 않되는 것이지" 하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었다고.
경찰이 상황 설명을 해주는데, 어느 약국의 길건너에 있는, 공중전화박스에 그 선배 친구가 들어가더니, 나오지 않고, 오래있기에, 주변 담배가게, 리어카과일장수등이 보니까, 울면서 공중전화박스안의 유리벽을 마구 치면서 깨면서, 소리치면서 울고 있더라고.
그래서 경찰을 불렀는데, 안에서 문을 닫고서 안나오면서, 계속 울면서, 난 왜 행복하면 않되나 , 하면서 유리벽을 피투성이가 되면서 치더라고. 그래서 경찰이 힘들게 강압적으로 겨우, 끄집어 내서, 결찰서로 데려왓다고.
선배가 위치를 들으니, 그 여자 약국앞이었기에, 그 여자가 사별한 남자가 싫다고 했던가, 아니면 남자가 있다고, 거리를 두려고 고백을 했다고 짐작하고서, 그 여자를 찾아가서 물어보니, 다른 남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자신도 그 아들이 죽기전에 그 친구와 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도저히 이해가 않되는 상황인데, 그 친구는 말을 안해주고. 일단은 상황을 정리 하고서, 다른 친구들하고 상담을 하였는데, 다들 이해가 않되는 상화이엇다고. 대기업 중역이라서, 아주 바쁘게 일하면서도, 가족에 조금 소홀해 지면서까자, 친구 몇명이 상황 판단을 하려고 햇는데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었는데, 들리는소리가, 그 친구 아들도 회사를 관두었고, 그 친구도 회사를 관두엇고, 갑자기 힐겂에 집을 팔고서 사라졋다고.
한국사회에 연줄이 많은 사람들이니까, 찾고 찾다니보니, 모두 그선배와 친구들의 짐작인데, 부인과 사별후에 다른 사랑을 못잦고서 아들 하나 키우면서 25년 넘게 살아왔는데, 어느날 이샂억인 여자가 나타나서,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다시 가정을 이루는가 했는데, 아들이 죽을병에 걸렸고, 그래도 자신의 행복은 찾고 싶다는 생각에, 아들이 죽고난 후에라도, 그 여자와 결혼을 해서, 살고 싶다고 생각을 햇는데, ......
자신도 암에 걸려서 2-3년박에 못산다는 진단을 받은날, 여자 약국이 아주 잘보이는 길건너의 공중전화박스에 들어가서, 한없이 몇 시간씩 쳐다보면서, 거의 갖을듯 했던 행복이 다시 없어지자, 왜 자신만 행복을 갖지 못하냐고, 그간 오랫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인생에대한 회한에 그리 통곡하고, 무모하게 손으로 유리벽을 치는 행동을 했던것 같았다고. -- 얼마나 삶이 원돝하게 느껴졌을지 상상이 가더라고. 5-6시간 이상을 , 공중전화박스안에 있던것 같다니까.
모두 나중에 그 선배와 친구들의 결론. 사실은 알수가 없고. 여기까지가 내가 그후로 한국에 갔을때 들은 이야기.
갑자기 부자가 사라져서, 흔적을 못 찾았고, 다들 국민하교때부터 40년넘게 친구사이였기에, 찾을 만큼 찾았는데, 흔적이 거의 안나왔는데, 몇년후 그 아들의 사망신고를 호적에서 찾았고, 그리고 얼마후, 화장하고 사망 신고를 해 달라는 유언장과 많은 돈을 , 경찰을 통해서 전해 받았다고.
선배는 그 친구가 주변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더라고. 정확한 상황은 모르나, 짐작한 상황일것이라고. 의사들은, 치료할수 있을만큼 치료를 해보고 싶어하는데, 환자는 진단을 받자마자, 안 찾아오니, 의사는 의사대로 고민이 겄고.
그 여자 약사에게는 , 자신들이 알고 내린 결론을, 얘기해 주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여자 약사는, 오해를 하면서, 여자는 나이가 들면 재혼도 힘들다고, 남자가 더 솔직히 얘기해 주었었으면 하는 큰 아쉬움을 토로했다는데.
(January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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