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243: 기억에 남는 사람들 (20): 울면서 기절하면서 까지, 자기가 범인이 아니라고 항변하던, 친구 사촌 동생 |
이것은 결론은 없고, 나만의 고민만 있는 상황.
십여년전에 한국에서의 일인데, 시작은 미국에서 였고, 복잡한 과정은 생략하고. 사고를 아주 많이 일으킨, 친구의 사촌동생의 이야긴데, 미국에서 사고를 많아 쳤지에, 나나 여러 친구들은 절대로, 그 사촌을 가까이 하려 않았고, 그 사촌은 한국으로귀국을 하고서도, 사고를 여러번 쳤는데, 마약, 절도뿐 아니라, 강도짓도 해서, 친구는 자기 집안일이니까, 무마시키느라고 엄청나게 고생을 함. 우리의 입장은, 그 사촌은 절대로 우리하고 연결 시키지 말라고 경고. 아니면 그 친구도 완전히 절연을 한다고 했씀.
근데 그 친구가 한국에서 바람이 나서, 갓난애도 생겨서, 더 많이 알고 지내야 할 사람이 늘자, 자기 사촌을 더 가까이 하게됨. 공개적으로 두집 살림을 하게된, 그 친구의 선택.
복잡한 과정은 빼고, 다른 친구의 단독 주택에 전세를 살았던, 그 친구의 집이 강도를 당해서, 가정부는 둔기에 머리를 맞아서 실신하고, 5-6세된 딸이 , 집앞에서 뺑소니차에 치여서, 뇌사상태, 그리고 그 뺑소니차도 급하게 도망가다가 벽을 들이박고, 운전자도 심하게 중상, 근데 그 운전자가 그 친구 사촌동생, 그 차 주인은 그 친구.
상황이 이해가 않되는데, 그 친구는 자기 사촌에게 자동차 열쇠를 준적이 없었고 집에 보관을 했다고, 그 당시 정확한 상황을 본 목격자는 없으나, 차가 2-3대 엿떤것 같다고들 진술. 그리고 한대만 사고가 났다고.
나중에 가정부가, 무거운 택배가 왔다고 해서, 거실에서 리모트로 현관문을 열어주고서, 마당쪽으로 나가려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맞았고 기억이 없다고.
그 친구나, 경찰이 짐작하기를, 사촌이 나쁜 친구들을 시켜서 그 친구집을 털러갔다가, 예상대로 잘 안되었는데, 미국에서는 보통 집현관문 옆에 집이나 자동차 열쇠를 걸어두기에, 그 사촌이 와서 자동차 열쇠를 갖고 나가서, 집앞에 세워둔 차를 갖고 가고, 그 일행도 가져온 차를 급히 몰면서 도망을 가려다가, 어린애는 무서웟거나 얼굴을 아는 사촌오빠가 와서 따라나오다가, 급히 도망가는 차에 치인것이 아닐까 하는데, 그 사촌동생이 미국에서도 친구들끼리 서로의 집을 턴 적이 여러번 있어서, 미국에서 간 우리들도 , 상황상 다 그렇게 생각.
그 친구 소유의 BMW 에 자기 딸이 치인것은 확실. 키는 집에 두었고. 근데 그 사촌동생은, 집에 갔는데 문이 열려서, 이상해서 들어가는데, 낯선 놈들이랑 마주쳤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강도 당한 상황이라서, 자신이 그랫다고 오해를 받을까봐, 현관문옆에 걸려 있는 아열쇠를 갖고서 도망을 가게 되엇다고 , 계속 변명을 하는데, 경찰을 모르겟지망 그 사촌을 어려서 부터 보아온 , 우리들은 안믿지.
그 친구 입장에서는, 사촌 누나가 아줌마가 친척이라도 , 얼굴도 보기 싫고, 뇌사 상태인 어린딸 걱정을 더 해야하는 상황이고, 내가 마침 서울에 머무는 동안이라, 그 친구를 대신해서, 서류 전해줄것을 다른 친구와 함께, 그 사촌과, 그의 어머니와 할머니인, 그 친구의 사촌누나와 숙모에게 전해주려고 갔는데.... 어른들은 면목없어 하지만, 우리야 그 녀석 국민학교때부터 범죄형의 사고를 치는 것을 보았고, 서른이 넘어서 까지 계속 그러고 있으니, 욕밖에 더 나왔겠어.
근데 우리를 보고서 , 이번엔 절대로 자신이 아니에요 하는거야. 눈물을 엄청나게 흘리면서. 경찰하고 판단하고, 그 친구가 판단할 일이지, 우리에게야 남의 일일뿐.
어려서 부터 알던 사이이기에, 그러기에 예전부터 착하게 살지, 그 많은 사고를 치더니 왜 이것만 아니라고 하냐 ---- 고 우리는 말을 할수가 있었지. 우리가 본것은 네가 사고 치는것 뿐인데..... 하고.
우는데, ... 엉엉 울면서, 이번엔 정말 아니에요 하는데.... 엄마와 할머니가 있는데, 여기서까지 거짓말을 하겟어요 하는것이야.
그간 사고를 많이 쳤지만, 하고서 안햇다고 거짓말을 한적은 없어요 하는데.....
그땐 우리도, 그건 맞는 말 같네 하는 생각은 들더라고. 사고를 치고서 잡히면, 금새 시인을 했던것은 사실. 물론 잡히기 전까지는 안햇다고 우기고. 증거만 들이대면 , 그냥 사실대로 실토를 하긴 햇었지. 나야 그 사촌동생을 유치원 다닐때 부터 보아왓으니까.
근데 아니라고 하면서 우는데, 잠깐씩 실신하였다가, 깨어나서 또 울면서, 자신은 절대로 아니라고 하는데........
내가 특허 변호사를 자문하면서, 종종 법원에 출석해서 어떻게 재판이 진행되는가를 지켜보기도 하는데, 기다리다 보면, 다른 사건, 특히 흉악범죄 사건의 용의자가 진술을 하는것도 보는데, 울면서 무죄를 호소하지만, 유심히 보면 우는척 하는것인지, 진짜로 마음에서 반성을 하기에 우는 것인지는, 아주 쉽게 느낄수가 있더라고. 어떤때는 진심으로 우는것 같은데, 내가 속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 재판을 계속 따르지 않아서, 어떻게 결말이 낳는지는 모르나, 우슨 모습을 유심히 보면, 나도 쉽게 가면을 느끼곤 하엿지. 그리고 진심으로 우는것 같아도, 그것이 그 사람이 무죄라는 것은 아니고, 양심에 가책에 의한 울을이라고 느낀다는 것이지. 물론 많은 범죄자는 , 양심의 가책도 엾는 경우가 대부분.
그때 그 사촌이 우는 모습을 보면서, 그 사촌이 나쁜 친구들과 범죄를 모의하지 않았다는 말이 사실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
그 사촌은 계속, 여태것 잘못살아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만은 절대로 아니라고. BMW 가 타고 싶어서 순간적이 판단 실수를 한것만 사실이라고.
그러면 우리는, 그럼 여태것 찾하게 살았으면, 니 말을 믿어주었고, 아무도 의심을 안했을 것인데, 왜 그렇게 막살고서, 이제서야 후회하니 --- 외에는 할말이 없었지.
아무런 의미없는 대화만 계속 반복이 되다가, 필요한 서류를 다 찾고 전해준 후에, 우리는 그냥 나왔는데 ...
같이 갔던 친구에게 어떻게 생각 하느냐고 물어보니, ... 이번 만은 다른것 같네 .... 하면서, 정말로 얘가 범인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길래, 나도 그렇게 생각을 잠시 했다고 말했고, 그 친구를 그날 늦게 만나서는, 우리 느낌을 솔직히 말해주엇는데, 자신도 왠지 그런 느낌이 들어서, 직접 만나서 판단이 흐려지기 보다는, 어려서 부터 보아온 우리에게 대신 만날것을 부탁햇다고 하더라고.
그래도, 차를 허가없이 가져간 것은, 눈감아 줄수가 있다고 하여도, 자기 애가 그 차에 치인것은 용서의 문제를 넘어서, 경찰의 수사 결과에 달린 것이어서, 우린 뇌사 상태인 애가 혹시라도 깨어나지 않을까 하는 희망만 같기로 하였지.
며칠후, 뇌사상태인 애의 산소 호흡기도 떼어내고, 머리를 심하게 다친 사촌 동생도 사망을 하고, 경찰의 forensics 결과로는, 애가 한번이 아닌 최소 두세차례에 걸쳐서 치었는데, 마지막에 치인것은 그 친구 소유의 차엿다고. 그 차야 확보가 되엇지만, 다른차에 대한 정보가 없기에, 두번 치엇는지, 세번치었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그 친구 차에 치이기전에, 더 치었던 것만은 확실하다고. 그 이상 다른차에 대한 정보는 전혀 찯을수가 없는상황.
결국 죽은 그 사촌이 모든 죄를 다 뒤집어 쓰게 되었는데, 더 이상 증거가 될만한 것이 없으니까, 수사가 진전될수도 없고, 다 사망햇으니, 공소권 없음으로 끊난것 같더라고.
근데 우리들에게는, 계속 그 사촌이 울면서, 자신은 아니라고 항변한 것이 아른거렸지. 이번은 전과는 다르다고 다른 친구들도 느꼈고. 나도 며칠간은 계속,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진실을 말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
사실은 알수가 없지. 그땐 그 친구 사촌을 만났던 , 우리 끼리 보게 되면 , 꼭 그때 상황을 이야기 하게 되더라고. 오해로 우리가 판단 실수를 했을까, 아니면 악어의 눈물에 속은 것인가 하고..... 일단은 평소에 착하게 살면, 그런 오해는 안 받았을텐데.....
지난 5월의 한국 방문중에도, 그 친구들을 여러번 만나면서, 그 당시 얘기를 계속 하게 되엇는데, 한 친구는, 꿈에 그 사촌이 나타나서, --- 형 저 정말로 안 그랬어요 ---- 하더라는데, 공포 영화 같더라고.
근데 나도 종종 그 울면서 항변하던 모습이 떠올라. 그리고 앞으로는 사람을 판단해야 하는일은 하지 말아야히 하면서 결심을 하게되지.
(January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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