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03: 장충동의 추억

비슷한 자극이 한참후에 있었는데, 2000년대 초반, 한번 미국에서 크게 사업이 망하기는 했어도, 금새 재기를 할수가 있었고, 한국과 일본에 벌여놓은 사업도 궤도에 올랏기에, 경제적인 여유가 생겼고, 새로이 투자를 할 곳을 찾던중.... 부동산 투자가 역시 최고라는 결론을 내렷지만....

서울에 집을 살까 하는 생각에, 난 아파트에 살아본적이 없고, 단독주택에만 살았기에, 그당시 한국은 아파트공화국이 되어가고 있어도, 아파트는 전혀 고려치 않고, 단독 주택만을 고려했는데, 여유돈과 앞으로 벌돈과 유지비를 계산해서 , 여유있게 자금 흐름을 계산해보니, 한남동이나, 장충동에 살 여력이 되는것 같았고, 매물로 나온 주택을 보니, 내가 어린 시절엔, 한남동이나 장충동의 거대한 담장넘어에 있는 거대한 집만큼은 아니어도, 같은 동네의 꽤 큰 집들이어서, 아버지도 감히 살 생각을 못햇던 한남동, 장충동의 큰집을 내가 40을 조금 넘긴때, 살 여력이 되는구나 하면서, 엄청난 만족을 느꼈던 기억이 생생.

하지만 몇달간의 고민끝에 한국에 안 사기로 한것은, 그때도 독신이었는데, 굳이 집이 필요할까, 그리 큰 집이 필요할까, 식구수가 적어도 개인주택은 살기가 힘들다고, 아파트릎 권했는데, 어쨌건 독신이엇기에, 주택을 살 생각은 접엇는데, 그때 한남동이나 장충동에 집을 살수도 있다는것은, 엄청난 자신감과 만족감을 주엇슴.

그후로 그집 안사고 영화에 투자해서, 거덜났지만.... 결국 나는 한남동, 장충동, 그런집에 살 팔자가 아니엇는지. 다시 또 그런 경제적인 여유가 와야 하는데.

(August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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