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88: 어느 흑인 혼혈 친구 이야기

대학교때 알고 지내던 흑인/한국 혼혈인 친구가 있었는데, 자기는 흑인남자 / 한국여자 혼혈인데, 백인과 결혼을 해서, 애를 낳았지만, 흑인 우성이 워낙에 강하다보니, 우리가 그집에서 애기를 보았을때가, 6개월 때쯤 이엇는데도, 흑인 특유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더라고. 자신이 엄청난 차별을 받아 보앗기에, 애가 미국에서 백인들에게 받을 차별이 벌써 걱정이 된다고 하더라고.

우리야 그래도 미국은 한국보다 개방적이잔아 하니까, 한국에서는 자기가 키도 워낙에 크니까, 키작은 한국사람들이, 말로만 모욕적으로 욕을 할 지언정, 아무런 육체적인 행동도 없는데 비해서, 미국에서는, 말로는 심하게 욕을 안해도, 체격이 좋은 백인들이 도구를 사용해서 몰매를 놓으면, 엄청나게 두들겨 맞는다고..... 한국인에게는 맞아본적이 없지만, 백인들에게 맞으면, 뼈가 부서질 정도라고, 미리 걱정을 하는데, 우리는 아무말도 못한 , 아주 쓰린 기억이 남아있지.

한국에서 그리 모욕적인 말을 많이 들엇어도, 한번도 한국인에게 맞아본적이 없다가, 미국에 오면 인생이 필줄 알았는데, 고등학교 입학한 첫날부터, 체격이 비슷한 백인들이 놀리더니, 몽둥이, 야구방망이, 곺프채, 아이스하키 스틱등으로 두들겨 패는데, 몹시 아파서도 울었지만, 자기에게 그렇게 심한 모욕적인 말을 했을 지언정, 한대도 때리지 않았던 한국인들에게 미안해서, 반성을 하느라고 울기도 햇다는 말에, 우리는 숙연해 졌다.

(한국에서 안맞아본 한국인은 없을텐데, 키가 187쯤 되는 흑인이니까, 섣불리 때리지를 못햇던것 같음 -- 그것도 우리에게는 씁쓰름한 이야기)

(June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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